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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전법포교는 불교의 생명, 포교사로 산다는 것
신심과 원력으로 포교 일선에 나선 조계종 포교사 무애 거사 불교의 역사는 전법 포교로부터 시작한다. 부처님의 깨달음은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부처님 깨달음의 전파이다. 불교에는 많은 경전이 있지만,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경전은 <전법륜경(轉法輪經)>이 아닐까 한다. 인도 말로는 '담마차크라프라와르타나 수투라(Dharmacakrapravartana Sūtra)'라고 하며 빨리어로는 '담마차크라와타나 수타(Dhammacakkappavattana Sutta)'라고 한다. 말하자면 '담마(法)의 수레를 굴린다'는 뜻이다....
[칼럼] 생로병사의 고통,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존재는 예외 없이 태어남(生), 늙음(老), 병듦(病), 죽음(死)이라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는 과거에도 그러했으며 지금도 변함없이 일어나는 진리입니다. 그러나 같은 과정을 겪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하는가에 따라 인생의 모습은 전혀 달라집니다. 생로병사는 사람의 일생이라 할 수 있고 일생을 구분하면 즐거운 인생, 괴로운 인생, 참답게 살아야 하는 인생, 즐기며...
[불교시론] '청정승가'는 불교 근간…정치 개입 절대 안 돼
영빈스님 ㅣ 전국취재본부장 최근 한 지방선거 경선을 앞두고 불교 신자 수천 명을 집단적으로 입당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비까지 대신 내주며 특정 후보를 지지하도록 유도했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사실 여부를 떠나, 불교 신도가 정치적 이해관계의 도구로 전락할 뻔한 이 사안은 우리 불교계가 깊이 성찰해야 할 문제를 던져준다. 부처님께서 설하신 연기의 가르침은 모든...
[칼럼] 9월 청송교도소 교화 법회, 마음을 열고 나누다
가을 햇살이 따스했던 9월의 어느 날, 우리는 청송교도소 교화 법회를 위해 길을 나섰다. 불전에 올릴 과일과 재소자들에게 드릴 떡과 바나나, 그리고 자매결연을 맺은 수용자들을 위한 작은 간식까지 미리 챙기니 마음이 더 단단해졌다. 아침 일찍 중화역에서 모인 일행은 거불스님을 비롯해 장윤정 전도사 님, 힐링센터 원장이자 전도사인 김민정 님, 배우 김민정 님까지,...
불교계, 정치권 신자 동원 의혹에 '상처'…"정치 수단 삼아선 안 돼"
최근 정치권이 불교 신자들을 조직적으로 입당시켜 경선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불교계가 깊은 상처를 입고 있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서울시의회 소속 일부 인사의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특정 종교단체 신도 3,000명 규모의 집단 입당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고, 녹취에는 당비 대납과 경선 활용 의도가 언급된 것으로 보도됐다. 이번 폭로는 국민의힘이 통일교·신천지 집단...
[보검스님의 국제불교] 종교의 힘은 죽음도 초월…44년간 동굴서 수행하다 좌탈입망한 티베트 여승
몸 상태가 생전 그대로인 채 '툭담(의식 해체)'과정에서 명상 중 발견 돼 종교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 그것은 신앙과 강한 신념이다. 세속적 관점이나 과학의 입장에서 본다면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한 종교나 어떤 신념의 입장에서 본다면 엄청난 의미부여가 되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인간이란 영육(靈肉)이 합일된 오온(五蘊)의 존재로 파악하고 있다. 오온이란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을 말한다....
[보검스님의 국제불교] 75년간 땅속에서 선정 삼매, 등신불 보러 전 세계에서 모여들어
러시아 불교 총본산 이볼긴스키 닷산 사원, 부랴트 울란우데 러시아 부랴트 공화국 울란우데 외곽에 위치한 이볼긴스키 닷산 사원은 러시아 불교의 총본산으로, 지금은 전 세계 불자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등신불'로 불리는 도르죠 이티겔로프 라마(1852~1927)의 불가사의한 모습 때문이다. 이티겔로프 스님은 러시아 불교 제12대 판디토 함보라마(종정)로서 1927년 열반에 들며...
[보검스님의 국제불교] 개혁 바람 부는 태국 불교 승가, '불교 정화 캠페인' 시작
태국 정부, 전국 30만 명의 승려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 착수 비교적 청정 승가로 알려진 태국 불교에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다. 태국 불교의 신성함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태국 정부는 전국 30만 명의 승려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인 '불교 정화 캠페인'을 시작한 것. 불교 정화 캠페인은 단순한 단속이 아니라, 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현존 국내 최대 '고려 수월관음도', 장엄한 자태를 드러내다
고려 후기 불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국내 최대 크기의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가 대중 앞에 장엄한 자태를 드러냈다. 대한불교전통조계종(종정 석능인대승통)은 2일 서울 상계동 대성사에서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법회 후 이어진 특별 전시에서 정갤러리가 소장한 국보급 문화재인 고려 수월관음도를 비롯한 다수의 문화재를 사부대중에게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세계불교교황청 내각총리 겸 인연사 주지인 인연스님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이날 가장...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서울본찰 대성사 개원 대법회 성대히 봉행
세계불교교황청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서울본찰 대성사 개원 대법회가 2일 성대하게 봉행됐다. 이번 법회는 세계불교교황청장 겸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종정 석능인대승통을 증명대법주로 모시고,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대법회로 함께 진행됐다. 대한불교홍제종 종정 운붕대종사, 대한불교조계종 보명사 회주 원명대종사, 세계불교교황청 내각총리 겸 인연사 주지 인연스님, 세계불교교황청 교정원장 대웅스님, 대승불교재단법왕종 종정 원천암 주지 마태운봉스님, 세계불교교황청 총괄본부장 호법스님, 대한불교전통조계종 대성사...
미혼남녀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역대급 신청 쇄도
미혼남녀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역대 최다 참가 신청 기록을 세웠다. 1일 '나는 절로'를 주관하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따르면, 오는 13~14일 강원도 속초시 신흥사에서 열리는 '나는 절로, 신흥사'에 총 2,620명이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는 작년 양양 낙산사에서 열린 행사에 1,501명이 지원했던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나는 절로, 신흥사'...
길 위에서 시작된 중학생의 선행, 병든 할머니 치료비 지켜냈다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한 중학생의 정직한 선택이 위기에 놓인 한 가정을 지켜냈다. 길에서 발견한 돈을 주인에게 돌려주며 지역 사회를 감동시킨 것. 영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초, 옥당중학교 2학년 김승현(15) 군은 영광읍의 한 건물 앞을 지나던 중 현금 160만 원이 들어 있는 봉투를 발견했다. 순간 망설임도 있었지만, 김 군은 곧장 인근...
부여 쌍북리 일대서 백제 사비기 중요 건축물과 사찰 유물 확인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부여군과 함께 진행한 '부여 관북리유적 18차 유구분포조사'를 통해 백제 사비기의 중요한 역사적 흔적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쌍북리 지역이 관북리와 더불어 백제 사비기 핵심 지역이었음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다수 발견됐다. 이번 조사의 주요 성과는 부소산 끝자락에서 발견된 약 1m 높이의 인공 성토층이다. 이는 흙을 켜켜이 다져...
'탁본 명장' 흥선 스님과 함께하는 금석문 탁본 체험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은 '2025년도 금석문 탁본 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24일 충남 예산 한국서예비림박물관에서 금석문 탁본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금석문(金石文)이란 금속 또는 돌에 새긴 글귀다. 탁본(拓本)은 먹과 종이를 사용해 금석문에 새긴 글귀 등을 원형의 크기로 찍어내는 것을 말한다. 불교중앙박물관은 2013년부터 국가유산청과 함께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전국 주요 금석문의...
韓-스리랑카 불교 인연 이어간다…'한국스리랑카불교사원' 창건
남방불교의 전통과 한국 불교의 인연을 이어가는 새로운 도량이 영천에 문을 열었다. 대구 달서구 대구스리랑카불교사원(주지 완사 스님)은 최근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삼성산 자락에 위치한 옛 사찰 부지를 매입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한국스리랑카불교사원'을 창건했다. 부지 규모는 약 1653㎡로, 남방불교 전통을 살린 법당과 신행공간이 조성됐다. 지난 24일 봉행된 창건법회에는 주지 완사 스님을 비롯해 위지트...
30년 티베트불교 순례기…'바람의 노래가 된 순례자' 출간
티베트를 두 번째 고향처럼 살아온 목판화가 다정(茶汀) 김규현 화백이 30년간의 순례 기록을 담은 신간 '바람의 노래가 된 순례자'(장경각)를 펴냈다. 이 책은 월간 '고경'에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재된 '설산 저편 티베트 불교' 가운데 28편을 엮은 것으로, 라다크·무스탕·네팔·부탄 등 티베트 불교권 주요 성지를 답사하며 얻은 사유와 체험을 담았다. 김 화백은 지난 1990년대부터 티베트...
"불교와 예술의 만남"…2025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 23일 개막
불교적 가치와 현대적 예술을 결합한 세계 유일의 국제 불교 영화제, '2025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가 오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는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과 대한불교조계종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불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영화뿐 아니라 인간의 삶, 평화, 공존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해왔다. 올해 역시 국내외 신진 감독들이 선보이는 독창적 단편 영화와...
합천 해인사 국일암에서 1669년 상량문 발견…국내 '最古 인법당' 입증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산 자락에 자리한 해인사 국일암 인법당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법당임을 증명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돼 학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일암 감원 명법 스님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국일암 인법당 해체복원 공사 중 '강희8년(1669년)'이라고 쓰인 상량문과 '옹정12년(1734년)'이 쓰인 중창문, 묵서 등 중요 유물들 발견됐다. 명법 스님은 "350여 년 동안 원형 그대로...
대한불교전통조계종, 경허선사 선맥 계승 '건당식' 봉행
석능인 대승통, 법제자 4인에게 전법…승단의 원융화합 강조 대한불교전통조계종(종정 석능인 대승통)은 19일 총본산 각황사에서 근대 한국불교의 중흥조인 경허선사(鏡虛禪師)의 선맥(禪脈)을 잇는 '건당식(建幢式)'이 성대하게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회는 경허선사로부터 이어진 도일문중(道一門中)의 전통을 계승하고, 석가여래의 정법안장(正法眼藏)을 이어받은 법제자들의 인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자리였다. 전법대화상인 석능인 대승통이 직접 건당식을 집전하며 영빈 스님, 성법 스님, 오심 스님, 혜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진관사 방문…"국민들을 보듬고 하나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 오후 서울 은평구의 고찰 진관사를 찾았다. 진관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장기 위에 태극 문양과 사괘를 덧칠한 '진관사 태극기'와 독립신문이 발견된 사찰로, 호국과 항일 정신을 상징하는 역사적 공간이다. 대통령 내외가 사찰 입구에 들어서자 시민들은 작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만세,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