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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너머의 침묵, 사랑 너머의 수행
최근 해룡사 주지 태광 스님이 프랑스 현지인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한국불교의 사상을 설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진한 여운과 감동을 던지고 있다. 이에 태광 스님이 프랑스인이 교환한 주요 편지의 내용을 담아본다. <편집자 주> [태광 스님의 편지] 프랑스 어느 불교수행자에게 나무아미타불. 불성광명은 모든 불보살 모든 중생들 내부에 있는 보편본성입니다. 이것이 삼세를 관장하면, 법신불...
[칼럼] ‘옴 마니 반메 훔’과 ‘육도윤회’의 6가지 세계
티베트 불교의 전통적인 탕카(Thangka) 양식으로 그려진 작품으로, ‘옴 마니 반메 훔(Om Mani Padme Hum)’ 만트라와 ‘육도윤회(六道輪廻)’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진=챗GPT 불교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진언 중 하나인 ‘옴 마니 반메 훔(Om Mani Padme Hum)’과 불교의 중요 개념 중 하나인 ‘육도윤회(六道輪廻)’. 이 둘은 불교의 핵심인 자비, 지혜, 그리고 해탈의 길에서...
[특별기고] 불교는 마음 공부입니다
저는 경상남도 양산에 살고 있는 불자입니다. 젊은 시절부터 절에 찾아가 부처님께 빌고 했던 기억은 항상 잊지 못하고 살아 왔습니다. 백년 평생을 살아오면서 자식 걱정이야 없겠냐만은 모든 것을 내려놓는 마음이야 말로 바로불국정토에 살고 있는 느낌이 들어섰습니다. 마음 안정이 안 될 때는 수십 년 동안 독경해온 천지팔양경을 독송을 하면 마음이 후련해지기도 하고...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총본산 각황사, ‘수미산 법사리’ 이운법회 봉행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총본산 각황사에서 20일 ‘수미산 법사리’ 이운법회가 봉행되고 있다. 사진=WBM-TV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총본산 각황사가 20일 ‘수미산 법사리’ 이운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이운법회는 각황사 경내 대웅전에서 종정예하 석능인 대승통을 비롯해 종단 소속 사찰 주지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법하게 진행됐다. 이운법회는 사회를 맡은 도연 스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각 사찰 주지 스님...
불교 정신 담은 사찰음식, 국가무형유산 지정
국가유산청은 ‘사찰음식’을 신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되는 사찰음식은 ‘불교의 정신을 담아 사찰에서 전승해 온 음식’으로, 승려들의 일상적인 수행식과 발우공양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식사법을 포괄한다. 사찰마다 다양한 음식이 전승되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불교 사상에 기초하여 육류와 생선, 오신채(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 없이 조리하는 채식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사찰음식은 불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취득 관련 서류 불완전”…고려시대 불교 경전, 보물 문턱서 ‘탈락’
보물로 지정 예고됐던 고려시대 불교 경전이 국가유산청의 심의 과정에서 원출처 등이 불확실해 보물 지정 문턱에서 탈락했다.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는 지난달 보물로 지정 예고됐던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59’의 보물 지정 여부를 심의한 결과 안건을 최종 부결했다고 밝혔다.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59’는 11세기에 판각한 것으로 추정되며, 중국 당나라 승려인 실차난타가 불교 경전인 화엄경을...
불교 천도의식 ‘봉은사 생전예수재’ 국가무형유산 지정 예고
‘봉은사 생전예수재’ 택전의식.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지난 13일 ‘봉은사 생전예수재’를 국가무형유산 신규 종목으로 지정 예고하고, (사)생전예수재보존회를 보유단체로 인정 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국가무형유산 ‘영산재’ 전승교육사 이병우 씨를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 생전예수재는 ‘살아서(生前) 미리(預) 덕을 닦는(修) 재(齋)’라는 의미로, 살아 있는 자가 사후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교의례다. 앞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영산재(1973), 수륙재(2013)와 함께 불교를...
독립기념관, 독립운동 정신 계승 불교문화행사 개최
독립기념관은 대한불교조계종과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내에서 ‘한국 독립운동과 불교’ 행사의 일환으로 ‘독립운동 정신 계승 불교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불교계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17일 오전 10시 30분 ‘독립운동가 추모 합동 위령재’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비구니스님들의 독립운동 이야기 다큐 뮤지컬’이 진행된다. 이...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총본산 각황사,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총본산 각황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석능인 대승통이 법문을 내리고 있다. 사진=WBM-TV 불기 2569(202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세계불교교황청 및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총본산 각황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고 가르침을 되새기는 봉축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됐다. 각황사 대웅전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은 사회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삼귀의례와 전영주 신도회장의 발원문 낭독, 헌화 및 헌향, 귀빈 소개 등으로...
서산대사·사명대사 가사를 만나다…국내 최초·최대 불교 자수공예전 개최
‘염원을 담아 – 실로 새겨 부처에 이르다’ 전시회 전경. 사진=서울시 불기2569(202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7년 만에 공개되는 보물부터 서산대사·사명대사 가사까지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불교 자수공예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공예박물관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 2일~7월 20일 전시1동 3층 기획전시실에서 불교 자수공예 특별전 ‘염원을 담아 – 실로 새겨 부처에 이르다’를 개최한다고 30일...
[포토뉴스]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종정 석능인 대승통, 김재욱 칠곡군수와 환담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종정 석능인 대승통과 김재욱 칠곡군수가 29일 총본산 각황사 대웅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WBM-TV [WBM-TV 백성훈 기자]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종정 석능인 대승통은 29일 총본산 각황사에서 김재욱 칠곡군수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대한불교전통조계종 종정 석능인 대승통이 29일 총본산 각황사에서 김재욱 칠곡군수와 문화관광과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WBM-TV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봉축사…“공존과 화합의 세상 함께 만들어가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사진=조계종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불기2569(202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사를 발표했다. 진우 스님은 부처님의 탄생게인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의 가르침은 “오만과 독선이 아닌, 모든 생명이 존귀함을 깨우치는 말씀”이라며 “대립과 반목을 내려놓고, 서로를 이해하며 화합하는 길이 우리가 함께 걸어가야 할 부처님의 길”임을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참된 평화는 우리 내면에서...
호남대 외국인 유학생, 해남 대흥사 찾아 전통차·불교문화 체험
사진=호남대학교 [WBM-TV 김주택 기자] 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는 지난 26일 외국인 유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남 대흥사를 찾아 한국의 전통 제다문화와 불교문화를 체험하며 힐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전통문화를 알리고 유학생들의 지역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유학생들은 차잎 따기, 덖기, 말리기 등의...
‘미소! 마음의 문을 열다’…불교사진협회, 정기 전시회 개최
사진=한국불교사진협회 사단법인 한국불교사진협회가 23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에서 정기 회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미소! 마음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문화재 속에 담긴 부처의 미소를 담은 작품 등 108점이 전시된다. 또한 제19회 청소년불교사진공모전 수상작품도 전시에 초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29일까지 열린다. 이어 6월 16∼22일 광주시청 1층 전시실, 6월 24∼2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7·8전시실에서...
‘2025 불자대상’에 정병국, 이승기, 임시현, 김윤봉 선정
‘2025 불자대상’에 선정된 정병국, 이승기 불자 대한불교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는 정병국(참좋은정책연구원 부원장), 이승기(배우 겸 가수), 임시현(양궁선수), 김윤봉(법률사무소 사무장) 불자를 불기2569(2025)년 불자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정병국 불자는 국회 법우회 초대회장으로서 1976년부터 50년동안 행정부와 국회, 정당과 공기업의 공직자로 활동하며 불교 발전을 위해 정부와 국회, 불교계간의 가교 역할에 앞장서 왔다. 공직자 신행활동에 새로운 지평을 개척해왔을뿐...
“마음과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다”…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 봉축 법어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 사진=조계종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가 오는 5월 5일 불기2569(202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 법어를 내렸다. 성파 대종사는 “마음과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다”며, 모두가 본래 부처임을 설하시고 본래 부처로서의 삶을 권장했다. 또한 “법장비구가 극락세계를 만들었듯이 각자의 불국토를 만들어 내는 원력을 세우고, 각자가 이를 성취하는 일에 힘써야...
불교계,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애도…“인류의 고통을 함께 나누신 분”
불교계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일(현지시간) 아침 7시 반에 향년 88살로 선종했다. 교황의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라고 교황청이 공식 발표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1일 “인류의 큰 스승이신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선종하셨다는 비보를 접하며 깊은 슬픔에 잠긴다”고 애도했다. 진우 스님은 “교황께서는 종교의 경계를 넘어,...
동국대 불교대학, 아동권리보장원과 MOU 체결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왼쪽)과 우제선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학교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이 아동권리보장원과 손잡고 아동권리 증진과 정서적 성장, 불교문화 발전에 나선다. 16일 동국대와 아동권리보장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10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불교대학(원)장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제선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장, 이연주 불교대학(원) 학사운영실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등 양...
국내에서 가장 신뢰받는 종교는 ‘불교’…18~29세 젊은 층 선호도 높아
국내에서 가장 신뢰받는 종교는 불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층에서 타 종교보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불교계 시민단체 신대승네트워크에 따르면, ‘한국 종교 및 불교에 대한 사회적 인식 조사’ 결과, 현재 종교 중에서 가장 신뢰하는 종교는 불교(23%), 개신교(19%), 가톨릭(13%)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젊은 층에서 불교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는데, 18세~29세 21%가 불교를...
‘승복 입은 소 캐릭터’ 고깃집 간판 논란…여론 뭇매에 결국 교체
경상북도 경주시 황리단길의 한 식당이 불교 수행자 복장의 캐릭터를 간판에 사용해 ‘불교 조롱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업체 측이 해당 간판을 교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다수의 언론매체에 따르면, 문제가 된 간판은 ‘OO숯불갈비’라는 상호의 식당 안내 간판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간판 속 캐릭터는 승복을 입고 염주를 든 채 혀를 내민 소의 모습으로, 불교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