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문턱 낮춘 '힙불교'…도반HC, 불교 굿즈 브랜드 '붓쯔' 론칭

대한불교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가 전통 불교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굿즈 브랜드 '붓쯔(BUDDHZ)'를 론칭하고 단독 매장을 열었다. 종교적 상징의 문턱을 낮춰 젊은 층과 관광객을 공략하고 문화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도반HC는 지난 6월 출시한 불교문화 브랜드 붓쯔의 단독 매장을 서울 종로구 전법회관에 최근 오픈하고 본격적인 상품 판매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붓쯔는 풍선껌을 불거나 스쿼트를 하는 부처님 등 기존 불교의 엄숙함을 깬 이색적인 디자인을 앞세웠다. 올해 불교박람회 등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단독 매장까지 열며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했다.

마케팅과 유통망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 3일에는 아역배우 서도준을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아울러 이달 중 서울역 인근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향후 해외 팝업 및 불교중앙박물관 굿즈의 상품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반HC 사장 성진스님(성관사 주지)은 "부처님의 모습을 일상 속에서 가깝고 친근하게 전달해보자는 생각으로 붓쯔가 탄생했다"며 "종교가 세상 안에서 사람들과 같이 숨 쉬어야 하며, 불교문화의 아름다움을 상품화해 많은 분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불교 굿즈 사업의 본격화는 종교계의 수익 모델 다각화와 더불어 전통문화의 대중적 소비를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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