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 에세이] 도심 속 ‘생(生)과 사(死)’의 아름다운 공존…시흥 영각사를 찾아서

김용규 WBM-TV 회장 회색빛 도시의 소음이 잦아들 즈음, 경기도 시흥 군자산(君子山) 자락에 깃든 ‘영각사(靈覺寺)’를 찾았다. 도심과 그리 멀지 않은 곳임에도, 산사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결계(結界)를 넘어선 듯 세속의 풍경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삼면이 산으로 포근하게 감싸 안긴 형세는 어머니의 품속처럼 아늑했고, 도시가 지척임을 잊게 만드는 깊은 산속의 정취가 진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것이 영각사가 내게 건넨 첫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