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제바보살의 반야광명과 연등공양의 본질

석능인대승통 불교에서 빛은 곧 지혜를 상징합니다. 연등(燃燈)을 밝히는 행위는 단순한 의례가 아니라, 우리 내면의 근원적 무명을 지혜의 불꽃으로 태워버리겠다는 정진의 선언입니다. 대승불교의 위대한 논사인 제바보살(Aryadeva)은 그의 주저 '사백론(四百論, 사백이란 숫자는 불교에서 방대함과 완전함을 뜻함, 400가지의 잘못된 견해와 번뇌)'을 통해 이 '빛의 논리'를 엄밀하게 증명하고 있습니다. 제바보살은 '사백론'에서 "마치 등불이 나타나면 어둠이 스스로 물러나듯, 실상을 보는 ... 더 읽기

[칼럼] 봉은사의 연등, 문정왕후와 보우대사가 밝힌 불멸의 등불

석능인대승통 천 년의 세월을 품은 서울 강남의 봉은사. 도심의 소음이 담장 너머로 밀려나는 그곳에서, 우리는 매년 사월초파일마다 형형색색의 연등이 파도치는 장엄한 광경을 마주합니다. 그러나 그 화려한 빛의 물결 뒤에는 조선 불교의 명맥을 지켜내기 위해 스스로를 태웠던 두 인물, 문정왕후와 보우대사의 처절하고도 숭고한 서원이 서려 있습니다. # 고난의 시대, 법등(法燈)을 밝히다 억불숭유의 서슬 퍼런 칼날이 온 ... 더 읽기

[법문] 석능인대승통 "자각각타(自覺覺他)"

자각각타(自覺覺他). 자각각타는 자각(自覺)과 각타(覺他)라는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먼저 自覺은 자신이 깨닫는것을 의미하고, 불교에서는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진리와 깨달음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가르칩니다. 반면에 覺他는 깨달음을 다른사람에게 전하여 그들도 깨달을수 있도록 돕는 것을 뜻합니다. 이 두가지가 합쳐져 自覺覺他는 먼저 자신이 깨닫고, 그 깨달음을 통해 다른 이들도 도와 함께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가르침이 됩니다. 불교에서는 ... 더 읽기

[창간사] 세계불교 발전의 원동력 될 것

귀의 삼보 하옵고, 제방의 대덕고승 큰스님들 비롯하여 사부대중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느덧 혹한 추위도 아랑곳없이 봄바람에 녹아버리고 만물이 소생하는 3월을 맞이하여 불교중흥을 위해 실천과 봉사를 아끼지 않는 세계불교교황청이 주최가 되어 이번 세계불교교황청신문과 세계불교교황청TV 창립을 염원하는 법석을 봉축드리며, 임원으로 취임하시는 모든 분들께 축하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창간호 발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세계불교교황청신문·TV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