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검스님의 국제불교] 75년간 땅속에서 선정 삼매, 등신불 보러 전 세계에서 모여들어

러시아 불교 총본산 이볼긴스키 닷산 사원, 부랴트 울란우데 러시아 부랴트 공화국 울란우데 외곽에 위치한 이볼긴스키 닷산 사원은 러시아 불교의 총본산으로, 지금은 전 세계 불자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등신불'로 불리는 도르죠 이티겔로프 라마(1852~1927)의 불가사의한 모습 때문이다. 이티겔로프 스님은 러시아 불교 제12대 판디토 함보라마(종정)로서 1927년 열반에 들며 제자들에게 "내가 입적하면 땅에 묻고 ... 더 읽기

[보검스님의 국제불교] 개혁 바람 부는 태국 불교 승가, '불교 정화 캠페인' 시작

태국 정부, 전국 30만 명의 승려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 착수 비교적 청정 승가로 알려진 태국 불교에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다. 태국 불교의 신성함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태국 정부는 전국 30만 명의 승려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인 '불교 정화 캠페인'을 시작한 것. 불교 정화 캠페인은 단순한 단속이 아니라, 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승가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흔들어 ... 더 읽기

[보검스님의 국제불교] 중국 숭산 소림사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새 주지에 석용락(石勇樂) 스님 취임…불교 개혁 '996 정신'으로, 선농일치(禪農一致) 실천 중국 숭산 소림사하면 선불교와 쿵푸다. 이런 전설적인 발상지인 소림사가 지금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새 주지인 석용락 스님의 지도 아래, 수년간의 스캔들 이후 불교 정신의 순수함을 되찾기 위한 '불교 996'이라는 개혁의 물결이 이 유서 깊은 사찰을 휩쓸고 있는 것. 그러나 중국 IT 산업의 고된 노동 ... 더 읽기

[곡담 스님의 삶의 풍경] 시련초에 피어난 생명 사랑 ②

지난 칼럼에서 '동물들의 어머니', '개의 어머니'라 불리는 공경희 님의 결혼 초 겪었던 고난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그분이 어떻게 동물들과 깊은 인연을 맺고, 헌신적인 삶을 통해 수많은 유기동물의 버팀목이 되었는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남편의 49재를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공경희 님은 대문 앞에 쓰러져 있는 허리 다친 말티즈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마치 허리를 다쳐 세상을 ... 더 읽기

[보검스님의 국제불교] 태국불교의 개혁과 근대화를 주도한 태국왕실

태국불교는 태국왕실과 밀접한 관련 속에 놓여 있다. 다른 남방 상좌부 국가와는 다르게 태국의 근·현대불교를 이해하려면 이 부분을 잘 이해해야 현대 태국불교의 전모가 확연해진다. 현대 태국불교는 왕실과 운명을 같이하고 있는데, 그것은 현재의 짜끄리 왕조와의 관련이다. 태국에 불교가 처음 들어온 것은 13세기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동남아시아가 처음부터 상좌부의 전통을 받아들였던 것은 아니다. 실론이나 남인도는 상좌부가 강세였지만, 5세기 무렵이 ... 더 읽기

[보검스님의 국제불교] 왜 태국 몽꿋 왕은 비구 생활을 그만두었나?

인류의 역사를 깊이 들여다보면 참으로 극적인 사건들이 너무나 많다. 우리 불교사에도 어떻게 보면 재미있는 일들이 즐비하다. 달라이 라마와 같은 제정일치(祭政一致)의 법왕(法王)이 있는가 하면 티베트 한 종파(宗派)의 수장은 법통(法統) 계승을 위하여 결혼을 하지만, 평범한 라마들은 독신 청정 비구여야 하는 전통을 고수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왕위 계승을 위하여 27년간의 비구 생활을 청산하고 왕이 되어야 했던 역사적 사실이 ... 더 읽기

[곡담스님의 삶의 풍경] 시련초에 피어난 생명 사랑 ①

세상에는 인간의 삶을 넘어선 사랑을 실천하며, 말 없는 존재들의 고통을 함께 짊어진 이들이 있습니다. '동물들의 어머니', 혹은 '개의 어머니'라 불리는 공경희 님은 바로 그런 삶을 살아온 분입니다. 그녀는 종종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이 땅은 인간만의 땅이 아닙니다. 모든 생명은 한 하늘 아래 함께 살 권리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축생과 자연이 우리들의 스승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이 ... 더 읽기

[보검스님의 국제불교] 성좌(聖座)와 금강보좌(金剛寶座)는 어떻게 다른가?

성좌는 가톨릭 교황의 착좌석, 금강보좌는 부처님이 앉았던 깨달음의 법석 모든 종교에는 가장 높은 자리에 앉는 분이 있다. 성좌(聖座)는 라틴어로 '상크타 세데스'라고 하며 로마의 주교인 교황의 착좌식에서 유래한 기독교 용어로 로마의 주교좌, 즉 성 베드로가 처음으로 앉았다고 전해지는 의자를 뜻한다. 가톨릭교회에서는 새로운 교황이 즉위할 때마다 베드로의 권한을 이어받는다는 의미로 착좌식을 거행한다. '사도좌', '거룩한 사도좌', '교황좌', '베드로좌' ... 더 읽기

[보검스님의 국제불교] 세계불교 동향과 전망

지난 6월 24일 세계불교교황청장이신 석능인 대승통의 초청으로 특강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계불교 동향과 전망-경전어로 본 3대 패밀리 불교 전통과 경쟁력'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다음은 강연의 주요 내용이다. 세계불교는 상좌부(上座部) 대승(大乘) 금강승(金剛乘) 전통을 배경으로 한 3대 패밀리 불교가 분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테라와다(Theravada·상좌부)는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스리랑카, 인도, 방글라데시, 베트남 일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 더 읽기

[보검스님의 국제불교] 제19회 사캬디타 국제대회, 말레이시아 사라왁에서 개최

제19회 샤카디타 국제대회가 '변화의 항해: 전환기에 있는 불교 여성들'이라는 주제로 말레이시아 사라왁에서 개막했다.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주도 쿠칭에서 열리는 이 국제대회는 샤카디타 인터내셔널, 샤카디타 말레이시아, 쿠칭 불교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35개국에서 400명이 넘는 불교 승려, 재가자, 귀빈,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샤카디타 국제불교여성협회(Sakyadhita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Buddhist Women)는 이번 대회에 대해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개인적, 사회적, 그리고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