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검스님의 국제불교] 불교학의 출발지 날란다 불교대학…당나라 현장법사 유학

날란다 사원대학(Nālandā Mahāvihāra 大寺) 유적(왼쪽)과 굽타왕조시대의 영역 날란다(Nālandā)는 마하비하라(Mahāvihāra, 大寺)가 있던 지명이다. 날란다는 라지기르(왕사성)에서 그리 먼 곳이 아니며 파탈리푸트라(현 파트나)에서는 95km 정도의 거리에 있다. 날란다는 고대인도 불교사원대학으로 유명한 곳이다. 사원대학이 세워지기 전에, 고타마 붓다는 이곳 망고 숲에서 가끔 유숙한 바 있었다고 기록은 전한다. 이곳은 왕사성에서 바이샬리로 가는 간선도로여서 많은 사람들이 내왕하고 수행자들 또한 이 길을 ... 더 읽기

[보검스님의 국제불교] 종교의 힘은 죽음도 초월…44년간 동굴서 수행하다 좌탈입망한 티베트 여승

몸 상태가 생전 그대로인 채 ‘툭담(의식 해체)’과정에서 명상 중 발견 돼 티베트 불교 여승 텐진 최덴이 44년간 수행한 인도 카르나타카 주(州) 콜레갈의 한 동굴 암자에서 호흡만 멈춘 상태에서 몸이 손상되지 않은 채 명상 상태에서 ‘툭담’(오온과 의식의 해체〕과정의 좌탈입망한 모습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종교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 그것은 신앙과 강한 신념이다. 세속적 관점이나 과학의 입장에서 ... 더 읽기

[보검스님의 국제불교] 75년간 땅속에서 선정 삼매, 등신불 보러 전 세계에서 모여들어

러시아 불교 총본산 이볼긴스키 닷산 사원, 부랴트 울란우데미라로 분장하기 전 나신의 모습 러시아 부랴트 공화국 울란우데 외곽에 위치한 이볼긴스키 닷산 사원은 러시아 불교의 총본산으로, 지금은 전 세계 불자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등신불’로 불리는 도르죠 이티겔로프 라마(1852~1927)의 불가사의한 모습 때문이다. 이티겔로프 스님은 러시아 불교 제12대 판디토 함보라마(종정)로서 1927년 열반에 들며 제자들에게 ... 더 읽기

[보검스님의 국제불교] 개혁 바람 부는 태국 불교 승가, ‘불교 정화 캠페인’ 시작

태국 정부, 전국 30만 명의 승려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 착수20세 미만의 사미승들이 수계의식에 참석하고 있다 비교적 청정 승가로 알려진 태국 불교에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다. 태국 불교의 신성함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태국 정부는 전국 30만 명의 승려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인 ‘불교 정화 캠페인’을 시작한 것. 불교 정화 캠페인은 단순한 단속이 아니라, 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 더 읽기

[보검스님의 국제불교] 중국 숭산 소림사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새 주지에 석용락(石勇樂) 스님 취임…불교 개혁 ‘996 정신’으로, 선농일치(禪農一致) 실천소림사 신임 주지 석용락(石勇樂)스님 중국 숭산 소림사하면 선불교와 쿵푸다. 이런 전설적인 발상지인 소림사가 지금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새 주지인 석용락 스님의 지도 아래, 수년간의 스캔들 이후 불교 정신의 순수함을 되찾기 위한 ‘불교 996’이라는 개혁의 물결이 이 유서 깊은 사찰을 휩쓸고 있는 것. 그러나 중국 IT ... 더 읽기

[곡담 스님의 삶의 풍경] 시련초에 피어난 생명 사랑 ②

유기견들을 보살필 당시의 공경희 님 지난 칼럼에서 ‘동물들의 어머니’, ‘개의 어머니’라 불리는 공경희 님의 결혼 초 겪었던 고난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그분이 어떻게 동물들과 깊은 인연을 맺고, 헌신적인 삶을 통해 수많은 유기동물의 버팀목이 되었는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남편의 49재를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공경희 님은 대문 앞에 쓰러져 있는 허리 다친 말티즈 한 마리를 ... 더 읽기

[보검스님의 국제불교] 태국불교의 개혁과 근대화를 주도한 태국왕실

태국불교의 상징, 왓 프라깨오(왕궁사원) 태국불교는 태국왕실과 밀접한 관련 속에 놓여 있다. 다른 남방 상좌부 국가와는 다르게 태국의 근·현대불교를 이해하려면 이 부분을 잘 이해해야 현대 태국불교의 전모가 확연해진다. 현대 태국불교는 왕실과 운명을 같이하고 있는데, 그것은 현재의 짜끄리 왕조와의 관련이다. 태국에 불교가 처음 들어온 것은 13세기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동남아시아가 처음부터 상좌부의 전통을 받아들였던 것은 아니다. 실론이나 남인도는 ... 더 읽기

[보검스님의 국제불교] 왜 태국 몽꿋 왕은 비구 생활을 그만두었나?

비구출신 태국 몽꿋 왕 라마 4세 인류의 역사를 깊이 들여다보면 참으로 극적인 사건들이 너무나 많다. 우리 불교사에도 어떻게 보면 재미있는 일들이 즐비하다. 달라이 라마와 같은 제정일치(祭政一致)의 법왕(法王)이 있는가 하면 티베트 한 종파(宗派)의 수장은 법통(法統) 계승을 위하여 결혼을 하지만, 평범한 라마들은 독신 청정 비구여야 하는 전통을 고수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왕위 계승을 위하여 27년간의 비구 생활을 ... 더 읽기

[곡담스님의 삶의 풍경] 시련초에 피어난 생명 사랑 ①

'동물들의 어머니', 혹은 '개의 어머니'라 불리는 공경희 님(왼쪽)과 그의 저서 세상에는 인간의 삶을 넘어선 사랑을 실천하며, 말 없는 존재들의 고통을 함께 짊어진 이들이 있습니다. ‘동물들의 어머니’, 혹은 ‘개의 어머니’라 불리는 공경희 님은 바로 그런 삶을 살아온 분입니다. 그녀는 종종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이 땅은 인간만의 땅이 아닙니다. 모든 생명은 한 하늘 아래 함께 살 권리가 ... 더 읽기

[보검스님의 국제불교] 성좌(聖座)와 금강보좌(金剛寶座)는 어떻게 다른가?

성좌는 가톨릭 교황의 착좌석, 금강보좌는 부처님이 앉았던 깨달음의 법석성좌의 문장 모든 종교에는 가장 높은 자리에 앉는 분이 있다. 성좌(聖座)는 라틴어로 ‘상크타 세데스’라고 하며 로마의 주교인 교황의 착좌식에서 유래한 기독교 용어로 로마의 주교좌, 즉 성 베드로가 처음으로 앉았다고 전해지는 의자를 뜻한다. 가톨릭교회에서는 새로운 교황이 즉위할 때마다 베드로의 권한을 이어받는다는 의미로 착좌식을 거행한다. ‘사도좌’, ‘거룩한 사도좌’, ‘교황좌’,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