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산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무대로 한국 불교문화유산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린다.
국내 주요 사찰과 무형유산 보존 단체가 참여해 산사와 불교 의례의 역사적 의미를 집중 조명한다는 구상이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중 20일부터 29일까지 제1전시장에 '대한민국관'을 마련하고 불교문화유산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을 알리기 위해 주요 사찰들이 직접 참여한다.
법보종찰 해인사는 세계문화유산인 '해인사 장경판전'과 세계기록유산 '팔만대장경'을, 영축총림 통도사는 한국 산지승원의 역사와 수행 전통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불교 무형유산을 알리는 공간도 별도로 조성된다. 국가무형유산 영산재보존회와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전용 홍보관을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영산재와 진관사 수륙재의 역사, 예술성, 전승 활동을 사진과 영상 자료로 전시한다.
특히 대한민국관 내부 주무대인 'K-헤리티지 스테이지'에서는 영산재와 수륙재 시연이 직접 펼쳐져 불교 의례에 담긴 음악과 무용 등 장엄의 전통을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적인 국제 행사를 통한 집중적인 홍보가 이뤄지면 한국 불교문화의 국제적 인지도 상승과 템플스테이 등 관련 문화 관광 수요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조대형 기자 desk@wbm-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