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총본산 각황사에서 봉행된 사미수계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WBM-TV
대한불교전통조계종은 지난 25일 총본산 각황사에서 사미수계식이 성대하게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계식은 불교의 전통과 가르침을 계승하고 젊은 불자들에게 수행의 길을 열어주는 중요한 행사로, 많은 사부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전계대화상으로 석능인 대승통이 나섰으며, 갈마아사리에는 운봉 화상이, 교수아사리에는 대웅 화상이, 인례사에는 도연 화상이 맡았다.
또한 존증사로는 곡담 화상과 거불 화상이 참여해 수계식의 진행을 더욱 의미 있게 이끌었다.
특히 이번 수계식에는 스리랑카에서 오신 비에느난다 스님도 참석해, 한-스리랑카 불교 간의 교류를 더욱 깊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수계식에 참여한 사미수계자는 혜륜행자 등 여러 신도들이었으며, 이들은 수계를 통해 불교의 올바른 가르침을 받으며 평생 수행자로서의 삶을 다짐했다.
수계식은 여법하게 진행됐고, 마지막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성스러운 마음으로 회향하며 법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각황사의 불교 수행 전통을 이어가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불교의 가치와 정신을 널리 퍼뜨리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