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불교교황청 송년대법회에서 석능인 대승통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WBM-TV
세계불교교황청(교황청장 석능인 대승통)이 사부대중의 환희심 속에 한 해를 갈무리하는 송년 대법회를 봉행하고, 차세대 불교 지도자를 배출할 국제승가대학의 첫 졸업식을 성료하며 교단 도약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세계불교교황청은 지난 23일 대구 수성구 N하우스에서 정기총회, 세계불교교황청신문 및 WBM-TV 송년회, 국제승가대학 제1기 졸업증서 수여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불교교황청의 지난 1년간의 활동을 결산하는 정기총회와 더불어, 글로벌 불교 인재 양성의 산실인 국제승가대학의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전영주 사회자의 진행과 영빈스님의 집전으로 여법하게 진행됐으며, 세계불교교황청장인 석능인대승통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사부대중이 다 함께 삼귀의례를 봉행하며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말을 하는 김용규 WBM-TV 회장(왼쪽)과 축사를 하는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총무원장 원산대승정. 사진=WBM-TV
1부 순서인 세계불교교황청 정기총회 및 송년법회에서는 지금까지 교황청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불교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세계불교교황청신문 및 WBM-TV 김용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언론 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총무원장 원산대승정은 축사를 통해 교황청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교황청과 신문방송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이 대거 포상되어 눈길을 끌었다.
교황청 총괄본부장 호법스님이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김용규 WBM-TV 및 대한불교지장회 회장, 김대수 오엔터테인먼트 회장 등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왼쪽부터) 공로패를 수상한 세계불교교황청 총괄본부장 호법스님, 감사패를 수상한 김용규 WBM-TV 회장과 김대수 오엔터테인먼트 회장. 사진=WBM-TV
언론 분야에서는 WBM-TV 전국취재본부장을 맡고 있는 인연스님과 서울취재본부장 곡담스님이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신문방송 활동에 지대한 노력을 기울 공로로, WBM-TV 부회장 법성스님, 박원중 보도국장, 정우영 편집국장, 특별취재단장 도연스님, 서울취재본부장 거불스님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한 WBM-TV 전국취재본부장 인연스님(왼쪽)과 서울취재본부장 곡담스님. 사진=WBM-TV
위 왼쪽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은 WBM-TV 부회장 법성스님, 박원중 보도국장, 정우영 편집국장, 아래 왼쪽부터 특별취재단장 도연스님, 서울취재본부장 거불스님, 공로상을 수여받은 임경미 HWPL 글로벌09지부 소장. 사진=WBM-TV
아울러,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한 HWPL 글로벌09지부 임경미 소장에게는 표창장 및 평화공로상이 수여됐다.
이어 교황청 총괄본부장 호법스님이 총회발표를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음을 보고하며, 앞으로도 세계 불교의 화합을 위해 정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부 순서에서는 국제승가대학 제1기 졸업식이 도연스님의 사회로 거행됐다.
캘리포니아 국제대학교 한국명예총장이자 국제승가대학 학장인 법흥거사는 인사말을 통해 졸업생들에게 수행 정진과 전법 도생의 길을 당부했다.
캘리포니아 국제대학교 한국명예총장이자 국제승가대학 학장인 법흥거사가 국제승가대학 제1기 졸업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WBM-TV
이날 영광스러운 졸업장을 받은 12명의 스님은 한국 불교를 세계에 알릴 인재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또한 도법스님과 원산스님 등이 강사진 임명장을 수여받으며 교육 체계의 전문성을 더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석능인 대승통이 직접 주재한 품계 수여 및 가사 전달식이었다.
인연스님, 성법스님, 도연스님, 법성스님에게 대승정 품계가 수여됐으며, 이는 수행의 깊이와 종단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로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대승정 품계를 수여받은 스님들. 위 왼쪽부터 인연스님과 성법스님을 대신해 품계를 수여받은 호법스님, 아래 왼쪽부터 도연스님과 법성스님. 사진=WBM-TV
행사의 대미는 삼장법사 법성스님의 세계불교도 화합 메시지와 만세삼창으로 장식됐다.
참석자들은 사홍서원을 끝으로 행사를 회향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불국정토 구현과 세계 평화를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세계불교교황청장 석능인대승통이 도연스님(오른쪽)에게 부처님 진신사리를 친전하고 있다. 사진=WBM-TV
한국불교태고종 석굴암 주지 거불스님(왼쪽)과 유발상좌 화엄보살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WBM-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