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는 정보도 많고 선택도 많지만, 정작 마음은 더 복잡해지고 불안해졌습니다.
부처님은 이미 오래전에 그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이 어지러운 까닭은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무명, 끝없이 더 가지려는 욕심, 그리고 마음을 흐리게 하는 게으름 때문이라고.
그래서 삶이 무거워지고, 작은 일에도 흔들리고, 불안이 커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처님은 동시에 아주 단순하고 명확한 길도 알려주셨습니다.
마음을 바로 세우고, 지혜로 세상을 바라보라.
번뇌의 흐름은 어디에나 있지만 마음의 중심을 잡으면 흔들리지 않고, 지혜가 생기면 집착이 줄어들어 괴로움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괴로움의 뿌리는 언제나 집착입니다. 내 생각, 내 감정, 내 기준에 매달릴 때 우리는 스스로를 괴롭게 만듭니다.
그러니 내려놓을 줄 아는 사람이 가장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해탈의 길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욕망과 근심을 가볍게 하고, 후회에 머물지 않고, 마음을 고요히 가다듬고, 진리와 삶의 본질을 깊이 바라보는 것. 이것이 바로 무명을 깨뜨리고 피안에 이르는 길입니다.
마음을 맑게 하고, 집착을 놓고, 지혜로 살아가는 사람은 언제나 고요한 강을 건너 피안에 닿을 수 있습니다.
견성성불을 하면 어떠한 천지개벽을 해도 이승과 저승에서 밝음과 어둠이 사라집니다. 또 마음은 말과 글에 놀아나지 않는 답니다.
청정법 신비로자나불 부처님은 그것을 일깨워주려는 것입니다.
물은 하나고, 얼음은 하나다.
둘은 하나다.
고와 다는 확연히 다르다.
무슨 뜻인지 명확히 안다면, 이는 세세생생 불안(佛安)이 영원 할것입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일체 마음없이 마음을 행한답니다.
오늘 당신의 마음에도 항상 그 고요한 길이 펼쳐 지기를 바랍니다.
나모땃사바가와또아라하또샴먁삼붓다사 롭상돌체라마 코리야웨붓다난다 대위대사대세지보살제존보살마하살 나모땃사바가와또아라하또샴먁삼붓다사.
마태 운봉 백화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