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청주불교방송 제10대 사장으로 청주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이 새롭게 취임한다.
BBS청주불교방송 운영위원회(위원장 법주사 주지 정덕 스님)는 최근 열린 제58차 운영위원회에서 현진 스님을 만장일치로 신임 사장으로 추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9년 5월까지다.
현진 스님은 1980년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에서 이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며 출가했다.
이후 해인사 포교국장, 법주사 수련원장 등 종단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지역 포교와 불교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또한 저서 산문, 치인리 십번지, 두 번째 출가 등을 통해 불교의 가르침을 널리 전파하며 대중과의 소통에도 힘써왔다.
현진 스님은 “전문성과 차별성을 갖춘 보도로 방송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불교방송으로 거듭나겠다”며 “만공회 공덕주와 불자들의 보시공덕을 바탕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해 지상파 방송의 공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BS청주불교방송은 지역 불교계의 중심 방송으로서 앞으로도 불교 문화 전파와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