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도불사 공양간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행하는 사람들’ 회원들이 무상 도시락 제공 봉사를 위해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사진=부처님 가르침을 행하는 사람들

지난 22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도불사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날 도불사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노인들과 생활이 어려운 상계3·4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상 도시락 제공 봉사가 진행됐다.

이번 봉사는 도불사 주지 스님이 사찰 내 공양간(주방) 공간을 기꺼이 내어주면서 성사됐다.

도시락 봉사는 봉사단체인 ‘부처님 가르침을 행하는 사람들’ 정원일(일원거사)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준비했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정 회장은 “작은 실천이지만 주민들의 생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참 아름다운 동행’과 ‘황소익스프레스’ 대표를 비롯한 여러 봉사자들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정 회장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도불사와 지역 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불교계가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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