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9(2025)년 7월 19일, 대구시 비산동에 위치한 세계불교교황청 대한불교전통조계종 대구교구 종무원 보궁사에서 부처님 성발 이운법회가 봉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대승불교재단법왕종 종정 원천암 주지 운봉 대종사, 대한불교전통조계종 대구교구 종무원 보궁사 주지 법성 스님, 세계불교교황청 교황청장 석능인 대승통,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총무원장 청련암 주지 원산 대승정
불기 2569(2025)년 7월 19일, 대구시 비산동에 위치한 세계불교교황청 대한불교전통조계종 대구교구 종무원 보궁사에서 뜻깊은 부처님 성발 이운대법회가 봉행됐다.
이번 법회는 세계불교교황청 교황청장이자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종정예하인 석능인 대승통을 증명대법주로 모시고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법하게 진행되어 불자들의 신심을 고취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이운법회는 대한불교선재종 총무부장이신 옥수정사 주지 영빈 스님의 사회로 개회됐으며,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으로 경건하게 시작됐다.
이어 이운법회의 주인공인 보궁사 주지 법성 스님이 발원문을 낭독, 부처님 성발 이운법회의 의미와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평화와 지혜를 기원했다.
법성 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산하 대지 위에 피어오르는 그윽한 불향이 이곳 대구시 비산동 청정도량 세계불교교황청 보궁사를 온통 뒤덮고 있으며, 저희 불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합장하고 부처님 전에 모여 기도를 드리고자 발원한다”고 서원했다.
또한 “오늘 성발 이운법회로 부처님을 따르는 불퇴전 같은 심신과 정진의 힘을 모아 정법도량 보궁사를 부처님의 전법도량으로 거듭나는 초석으로 삼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법성 스님은 “앞으로 보궁사 신도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고 번뇌망상에 쌓인 중생들을 극락정토로 인도하는 희망의 등불이 되겠다”는 원력을 밝혔다.
대구 보궁사에서 봉행된 이운법회에서 주지 법성 스님이 발원문을 낭동하고 있다
이날 법회에는 수많은 고승대덕과 불교계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
세계불교교황청 교황청장 석능인 대승통을 비롯해 세계불교교황청 내각총리 인연사 주지 인연 스님,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총무원장 청련암 주지 원산 대승정, 대승불교재단법왕종 종정 원천암 주지 운봉 대종사,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자은사 주지 자은 스님, 능인문도회 회장 만불정사 주지 도연 율사, 대한불교선재종 총무부장 옥수정사 주지 영빈 스님, 대원사 교무 성법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각황사 도감 혜륜 스님 등 주요 스님들이 대거 동참해 법회의 위엄을 더했다.
특히 이운법회에 참석한 여러 고승대덕을 대표해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총무원장 원산 대승정이 축사를 진행, 법회의 의미를 더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전파되기를 기원했다.
이어 도연 큰스님과 성법 큰스님의 염불 법사로 성발 이운불공이 진행되며 법회의 분위기는 더욱 경건해졌다.
대구 보궁사에서 봉행된 이운법회에서 세계불교교황청 교황청장 석능인 대승통이 사부대중에게 법문을 설하고 있다
법회의 절정은 석능인 대승통의 법문이었다. 청법게에 맞춰 사부대중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삼배의 예를 갖춘 후, 부처님을 대신해 법문을 설하며 참석자들에게 깨달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석능인 대승통의 법문은 불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깨우침을 주었으며,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다시금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됐다.
법문이 끝난 후에는 부처님 성발 친견식이 이어졌다.
스님들이 먼저 성발을 친견한 뒤, 불자들도 차례로 친견하며 부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정근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발 친견은 불자들에게 큰 환희심과 믿음을 안겨주었다.
모든 법요식이 마무리된 후에는 사홍서원과 함께 공양(국수)이 베풀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단체 기념촬영을 하며 뜻깊은 하루를 기념했다.
이번 부처님 성발 이운법회는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되새기고 불자들의 신심을 고취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며, 보궁사가 부처님의 전법도량으로 거듭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보궁사에서 봉행된 이운법회에서 불자들이 부처님 성발을 친견하고 있다
대구 보궁사에서 봉행된 이운법회에서 공개된 부처님 성발
대구 보궁사에서 봉행된 이운법회에 참석한 불자들
대구 보궁사에서 봉행된 이운법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