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서울본찰 대성사에서 개원 대법회가 봉행되고 있다
세계불교교황청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서울본찰 대성사 개원 대법회가 2일 성대하게 봉행됐다.
이번 법회는 세계불교교황청장 겸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종정 석능인 대승통을 증명대법주로 모시고,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대법회로 함께 진행됐다.
대한불교홍제종 종정 운붕 대종사, 대한불교조계종 보명사 회주 원명 대종사, 세계불교교황청 내각총리 겸 인연사 주지 인연 스님, 세계불교교황청 교정원장 대웅 스님, 대승불교재단법왕종 종정 원천암 주지 마태 운봉 스님, 세계불교교황청 총괄본부장 호법 스님, 대한불교전통조계종 대성사 회주 영빈 스님, 한국불교태고종 석굴암 주지 거불 스님, 대한불교전통조계종 견불사 주지 견불 스님, 대한불교대승종 보리원 주지 성각 스님 등 고승대덕 스님들이 대거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특히 미얀마 평택사원 주지 만델라 스님도 동참해 법회의 의미를 더했다.
2일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서울본찰 대성사 개원 대법회에서 석능인 대승통이 기도를 하고 있다
재가자 내외귀빈들도 대거 참석했다.
해병예비역전우회 이중희 부총재, 세계불교교황청신문&WBM-TV 김대수 상임부회장과 박원중 보도국장, 오엔엔터테인먼트 이천석 부회장, 연천 아미사 동막추모관 차도현 대표, 경인하우징 이희용 대표, 정엔지니어링 이주복 대표, 디엠로드 이진숙 대표 등이다.
이날 법회는 대성사 주지 곡담 스님의 집전으로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으로 시작됐다.
이후 인연 스님의 고불문과 영빈 스님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대한불교홍제종 종정 운붕 대종사는 고승대덕을 대표해 격려사에 나섰다.
운붕 대종사는 “석능인 대승통 이하 세계불교교황청이 불교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일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서울본찰 대성사 개원 대법회에서 대한불교홍제종 종정 운붕 대종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보명사 회주 원명 대종사는 석능인 대승통에게 금강경 금박 액자를 전달하며 개원을 축하했다.
재가자 내외귀빈을 대표해서는 HWPL 11지구 한숙현 소장이 축사를 전했다.
한 소장은 “대성사 개원은 단순한 도량의 개창이 아니라, 남북 화합과 세계평화를 향한 새로운 출발”이라며 “남북의 화합을 앞당기고 세계평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일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서울본찰 대성사 개원 대법회에서 대한불교조계종 보명사 회주 원명 대종사(오른쪽)가 석능인 대승통에게 금강경 금박 액자를 전달하고 있다
이후 세계불교교황청 총괄본부장 호법 스님은 북한 동포 불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낭독했고, 석능인 대승통은 법문을 통해 불교의 자비와 화합 정신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인류 공영을 기원했다.
이어 법회는 사홍서원으로 원만히 회향했다.
한편, 법회 후에는 정갤러리(대표 공경현)가 소장한 국보급 문화재들이 공개하는 특별 전시가 진행됐다.
그중에서도 현존하는 국내 최대 크기의 고려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가 대중 앞에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고려 후기 불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걸작으로 평가되는 이 작품은, 보존 상태가 뛰어나 불교미술사적으로도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2일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서울본찰 대성사 개원 대법회를 원만회향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일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서울본찰 대성사 개원 대법회 후 진행된 특별 전시에서 참석자들이 고려 수월관음도를 관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