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불교교황청이 대승불교임제종과 새 불연을 맺고, 도심 속 포교와 생활불교 실천을 위한 원력을 함께 세웠다.
세계불교교황청은 지난 30일 서울 노원구 대성사에서 대승불교임제종 회원 등록식을 봉행하고, 신임 총무원장으로 선임된 거불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등록식은 대승불교임제종이 세계 불교계와 교류의 폭을 넓히고, 지역사회 속에서 자비행과 포교 활동을 더욱 내실 있게 펼쳐가기 위한 인연으로 마련됐다.
세계불교교황청은 이번 회원 등록을 계기로 대승불교임제종이 이어온 지역 밀착형 포교와 생활불교 실천의 뜻을 함께 나누고, 향후 불교 교류와 신행 활동의 기반을 넓혀가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날 총무원장 임명장을 받은 거불스님은 취임 인사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불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거불스님은 "세계불교교황청과 맺은 이번 인연은 우리 종단이 더 넓은 불교계와 함께 호흡하는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이 인연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도심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생활불교를 일궈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거창한 구호보다 불자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총무원장으로서 종단 행정과 포교 체계를 정비하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행을 꾸준히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불교계에서는 이번 회원 등록이 도심 포교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찰의 규모나 형식보다 지역 주민과의 소통, 생활 밀착형 신행, 국제 불교계와의 교류를 통해 포교의 새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대승불교임제종은 앞으로 거불스님의 총무원장 취임을 계기로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을 확대하고, 현대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명상과 불교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세계불교교황청과 대승불교임제종의 이번 불연은 도심 속 작은 포교도량이 세계 불교계와 연결되는 상징적 장면이기도 하다. 자비와 수행이 함께하는 생활불교의 장이 어떻게 넓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