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순례기] 룸비니 순례길에서 '부처님 길'을 묻다

곡담스님 ㅣ 서울취재본부장 내 나이 이순(耳順). 한 갑자를 마무리하고 다시 한 생을 시작하는 문턱에 섰다. 수행자로 살아온 세월을 돌아보니, 아직도 묻고 또 물어야 할 것이 많다. 무엇을 더 얻겠다는 마음보다,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를 자주 생각하게 된다. 그런 즈음, 꿈에서 달라이 라마를 만났다. "나를 만나러 오라"는 말 한마디였다. 설명도, 조건도 없었다. 다만 그 말이 오래 마음에 ... 더 읽기

"광화문서 부처님 설법 되살아난다"…태고종, 불교의례 정수 '영산재' 봉행

불교의례의 정수로 꼽히는 영산재(靈山齋)가 서울 도심 한복판 광화문광장에서 봉행된다. 5일 한국불교태고종에 따르면, 오늘 8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영산재 및 국제수계대법회를 봉행한다. 영산재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인도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한 장면(영산회상)을 재현한 불교의식으로, 설법의 세계를 음악·의식·춤으로 표현한 불교예술의 집약체다. 특히 태고종 신촌 봉원사에서 전승되는 영산재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유산 제50호로 등재돼 있다. 태고종은 이번 행사에서 법맥을 ... 더 읽기

"K-불교문화로 한류 4.0 연다"…국제 교류·해외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오경 간사(더불어민주당)는 오는 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전통문화산업 국제 교류와 해외 진출 전략-한류 4.0시대, 전통문화의 글로벌 확산과 산업화 비전’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불교조계종을 비롯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교흥 위원장과 임오경·박정하 간사, 불교신문, 동국대학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후원한다. 임오경 의원은 “불교가 지닌 전통문화자원과 스님들의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은 한류의 ... 더 읽기

석능인 대승통, '일체유심조' 정법 사자후…“마음이 법계의 근본”

세계불교교황청장 겸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종정예하 석능인 대승통이 팔부대중에게 화엄경 사구게 중 “약인욕요지 삼세일체불 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 사자후를 토하시고 법상에 앉아 대중들에게 주장자를 들어 보이셨다. 사진=WBM-TV 세계불교교황청장 겸 대한불교전통조계종 종정예하 석능인 대승통이 초하루 법회에서 화엄경 사구게(華嚴經 四句偈)를 통해 세상의 근본을 밝히는 우레와 같은 법어(法語)를 내렸다. 세계불교교황청은 음력 10월 초하루를 맞아 서울본부 대성사 정법도량에서 ‘국태민안 세계평화 기원 초하루 대법회’를 ... 더 읽기

한국불교, 대중 속으로…영화관 템플스테이 ‘고요극장’ 성황

산사 깊은 곳에서만 가능할 것 같았던 템플스테이가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열리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지난 18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현대인들에게 템플스테이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한 ‘고요극장’이 CGV동대문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이 사찰까지 찾기 어려움을 해소하고, 대중문화 공간을 활용해 불교를 친근하게 소개하려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다. 고요극장은 일반적인 템플스테이와 달리 영화관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도심형 ... 더 읽기

태고종, 내달 8일 광화문서 ‘영산재·국제수계대법회’ 봉행

한국불교태고종이 오는 11월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영산재’와 ‘국제수계대법회’를 봉행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의식으로, 한국불교의 전통성과 문화적 깊이를 세계에 전할 뜻깊은 법석이 될 전망이다. 올해 법회의 주제는 ‘한 빛, 만 중생-계율로 하나 되다’로 정해졌다. 태고종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종교의례에 그치지 않고, 불교의 본질과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열린 문화축제로 기획하고 있다. ... 더 읽기

태고종 신도회, 진종오 발언 비판 성명…"500만 신도 명예훼손"

신상도 한국불교 태고종 전국신도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 태고종 전국신도회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종단 명예 훼손을 주장하며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과 추측성 보도를 한 일부 언론에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신도회는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더 읽기

[칼럼] 생로병사의 고통,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곡담스님 ㅣ 서울취재본부장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존재는 예외 없이 태어남(生), 늙음(老), 병듦(病), 죽음(死)이라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는 과거에도 그러했으며 지금도 변함없이 일어나는 진리입니다. 그러나 같은 과정을 겪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하는가에 따라 인생의 모습은 전혀 달라집니다. 생로병사는 사람의 일생이라 할 수 있고 일생을 구분하면 즐거운 인생, 괴로운 인생, 참답게 살아야 하는 인생, 즐기며 살아야 하는 ... 더 읽기

[칼럼] 9월 청송교도소 교화 법회, 마음을 열고 나누다

곡담스님 ㅣ 서울취재본부장 가을 햇살이 따스했던 9월의 어느 날, 우리는 청송교도소 교화 법회를 위해 길을 나섰다. 불전에 올릴 과일과 재소자들에게 드릴 떡과 바나나, 그리고 자매결연을 맺은 수용자들을 위한 작은 간식까지 미리 챙기니 마음이 더 단단해졌다. 아침 일찍 중화역에서 모인 일행은 거불스님을 비롯해 장윤정 전도사 님, 힐링센터 원장이자 전도사인 김민정 님, 배우 김민정 님까지, 함께 법회에 ... 더 읽기

미혼남녀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역대급 신청 쇄도

지난해 양양 낙산사에서 열린 청년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프로그램 모습 미혼남녀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역대 최다 참가 신청 기록을 세웠다. 1일 ‘나는 절로’를 주관하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따르면, 오는 13~14일 강원도 속초시 신흥사에서 열리는 ‘나는 절로, 신흥사’에 총 2,620명이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는 작년 양양 낙산사에서 열린 행사에 1,501명이 지원했던 기록을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