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앞 정쟁 내려놓고 화쟁"…국회정각회 신춘법회 봉행

정치권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심을 불어넣는 국회정각회 신춘법회가 여야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봉행됐다. 대립을 넘어선 '화쟁(和諍)'의 정치와 정치인의 마음 평안을 돕는 '선명상(禪冥想)'이 올해 국회의 핵심 화두로 제시되며 국민 통합을 향한 불교계의 대사회적 역할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불자 국회의원 신행 모임인 국회정각회는 지난 4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70(2026)년 국회정각회 신춘법회'를 ... 더 읽기

"조계산 계류를 베개 삼은 천년의 문향"…순천 송광사 '침계루' 보물 승격

승보종찰(僧寶宗刹) 송광사의 계곡을 굽어보며 수많은 시인 묵객과 수행자의 벗이 되어온 '침계루'가 국가 보물로 지정됐다. 자연과 건축, 문학과 수행이 하나로 어우러진 이 누각은 이제 천년을 이어온 불교 인문학의 중심지로서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전라남도 순천시는 국가유산청이 '순천 송광사 침계루(枕溪樓)'를 보물로 지정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침계루는 순천시의 53번째 보물이자, 송광사가 보유한 국보 4점과 보물 27점(이번 ... 더 읽기

"청소년의 맑은 렌즈에 비친 불심"…제20회 불교사진 공모전 열린다

미래 한국불교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순수한 시선으로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교문화의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한국불교사진협회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봉축위원회는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제20회 청소년 불교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에게 불교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사진이라는 예술 매체를 통해 불교적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기간은 오는 2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 ... 더 읽기

"템플스테이 인연이 백년가약으로"…'나는 절로' 1호 부부 탄생

‘나는 절로, 백양사’에서 만난 양현우·주소영 커플이 불교사회복지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미혼남녀 인연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백양사’에서 만나 백년가약을 맺은 1호 부부가 탄생했다. 5일 재단에 따르면, ‘나는 절로, 백양사’ 출신 양현우(참가명 손길동)·주소연(참가명 임길순) 씨가 지난 9월 1일 혼인신고를 마치고, 지난 1일 백양사를 찾아 주지 무공스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백양사에서 ... 더 읽기

한·중·일 불교계, 베이징에서 ‘평화의 초심’ 다지다

‘제25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중국대회’ 성료 한·중·일 삼국 불교계의 우의를 상징하는 ‘제25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중국대회’가 지난 19일, 30년 전 첫 회의 장소였던 중국 베이징에서 성대하게 개최되며 ‘황금 유대’의 초심을 되새겼다. 이번 대회는 ‘초심을 잊지 말고 미래를 함께 열어나아가자 – 새로운 한·중·일 삼국 불교의 친선교류’를 주제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중국불교협회, 일중한국제불교교류협의회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는 19일 오전, 중국불교협회 본사인 광제사(廣濟寺) ... 더 읽기

불교 전법에서 자비 실천으로…한서대 불교동아리의 따뜻한 나눔

상월결사의 불교중흥 원력이 청년 전법의 현장에서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졌다. 수덕사 대학전법단의 지원을 받아 활발히 활동 중인 한서대학교 불교동아리 ‘한서랑 붓다랑’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자비행에 나서며 감동을 전했다. 한서랑 붓다랑 회원 10여 명은 지난 14일 사회복지법인 수덕 수덕사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쌀 300kg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학교 축제 기간에 열린 대동제 부스에서 학생들이 직접 염주와 떡을 ... 더 읽기

불교, 지리산 물들이다…‘제21회 화엄문화제’ 성료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경내에서 펼쳐진 ‘제21회 화엄문화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엄사는 이번 문화제를 통해 국보급 성보 공개와 요가대회, 음악제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열린 사찰’, ‘문화 사찰’로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축제 첫날인 10일은 화엄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시작됐다. 6·25 전쟁 당시 화엄사 각황전을 소실 위기에서 지켜낸 ... 더 읽기

'가짜 기부금 영수증'으로 세금 탈루…종교단체 등 199곳 대거 적발

최근 국세청 조사에서 종교단체를 포함한 기부금 수령단체 199곳이 정체불명의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기부금 세액 공제 제도의 투명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들 단체가 부실하게 관리한 기부금 규모는 지난 5년간 무려 46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적발된 단체들의 기부금 유용 행태는 ... 더 읽기

[불교시론] '청정승가'는 불교 근간…정치 개입 절대 안 돼

영빈스님 ㅣ 전국취재본부장 최근 한 지방선거 경선을 앞두고 불교 신자 수천 명을 집단적으로 입당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비까지 대신 내주며 특정 후보를 지지하도록 유도했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사실 여부를 떠나, 불교 신도가 정치적 이해관계의 도구로 전락할 뻔한 이 사안은 우리 불교계가 깊이 성찰해야 할 문제를 던져준다. 부처님께서 설하신 연기의 가르침은 모든 존재가 서로 의존하며 살아감을 일깨워준다. ... 더 읽기

길 위에서 시작된 중학생의 선행, 병든 할머니 치료비 지켜냈다

지역 신문 보도를 보고 돈이 자신의 것임을 알게 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경찰 관계자가 신문을 확인하고 있다. 이후 경찰은 할아버지를 경찰서로 안내해 유실물 담당자와 함께 계좌 확인 및 입금 처리 절차를 진행했다. 사진=영광경찰서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한 중학생의 정직한 선택이 위기에 놓인 한 가정을 지켜냈다. 길에서 발견한 돈을 주인에게 돌려주며 지역 사회를 감동시킨 것. 영광경찰서 등에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