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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검스님의 국제불교] 남인도 불교와 나가르주나 콘다
스리랑카와 동남아 불교 발전에 기여…교역과 문화 교류의 허브 역할필자(보검스님)가 '세계불교 평화회의-2026'에 참석하여 나가르주나(용수보살)의 철학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다. 얼마 전 남인도를 다녀 왔다. 남인도 불교는 인도 불교사의 중심이라기보다는 주변부에서 독특한 역할을 수행한 전통으로 이해할 수 있다. 불교는 기원전 5세기경 고타마 붓다에 의해 성립된 이후, 아소카 대왕의 후원을 통해 인도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문무대왕 호국 서원 깃든 감포 바다, 생명 자비의 물결로 물들다
29일 경주 감포 앞바다에서 봉행된 '2026년도 연례 방생법회' 사부대중이 방생을 하고 있다. 사진=WBM-TV 삼국통일의 대업을 완수한 문무대왕의 호국 서원이 살아 숨 쉬는 경주 감포 앞바다에서,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고 내 안의 집착을 놓아주는 대규모 자비의 법석(法席)이 펼쳐졌다. 세계불교교황청(청장 석능인대승통)은 지난 29일 경주 감포 앞바다에서 '2026년도 연례 방생법회'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법회에는...
광화문에 울린 '평화의 북소리'…조계종 사노위, 전쟁 종식·파병 반대 기도
인류의 평화와 생명 존중이라는 불교의 근본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조계종 스님들이 거리로 나섰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26일 서울 세종대로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전쟁과 살생, 파병 반대 촉구 법고 기도'를 거행했다. 이날 기도는 최근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 속에서 고조되는 전쟁 위기와 무고한 생명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사노위 소속 스님들은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기자수첩] '범음범패 명인' 거불스님의 쾌유를 발원하며
호법스님 ㅣ 전국취재본부장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생생한방병원을 찾았다. 대상포진으로 투병 중인 범음범패의 명인 거불스님을 병문안하기 위해서였다. 병실에서 마주한 거불스님은 병환 속에서도 수행자의 고요함을 잃지 않고 있었다. 오랜 도반으로서 마주한 이날의 만남은 짧았지만 마음은 결코 짧지 않았다. 안부를 묻고 손을 맞잡는 시간 속에는 말로 다 옮기기 어려운 걱정과 정, 그리고...
10년째 이어온 재능기부…평택 시민행복예술단, 소외된 이웃의 벗 되다
요양병원 환우·어려운 이웃 찾아가 노래와 연주, 도시락 나눔으로 위로시민행복예술단. 사진=평택선우회 경기 평택에서 자신이 가진 재능을 이웃과 나누며 자비행을 이어온 이들이 있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노래와 연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을 위로하고, 정성껏 마련한 도시락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해온 '시민행복예술단'이 그 주인공이다. 시민행복예술단은 한국가수협회 평택지회 석태용 총무와 단원들을 중심으로...
지리산 산사서 함께한 부처님 자비·예수님 사랑…불교·기독교 협력 의료봉사
부산 온병원그룹과 그린닥터스 의료봉사단이 지난 21일 경남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법성선원 앞마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온병원그룹·그린닥터스 의료봉사단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하동 법성선원에서 불교와 기독교가 손을 맞잡고 산골 어르신들의 병고를 어루만지며, 종교를 초월한 대자대비(大慈大悲)의 보살행을 실천했다. 불교계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법성선원(주지 정민스님)은 지난 21일 부산 온병원그룹 및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와 공동으로 지역 어르신을...
2030세대 사로잡은 '힙불교'…박람회 열기, 수계 실천으로 이어져
불교가 2030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문화 코드로 자리 잡고 있다. 전시와 체험 콘텐츠에 머물지 않고 사찰을 찾아 계율을 받으며 신행의 길로 들어서는 청년들도 늘고 있다. 이른바 '힙불교'로 불리는 흐름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치열한 경쟁과 불안 속에서 삶의 방향을 찾으려는 젊은 세대의 요구와 맞닿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운영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세계불교교황청, 오는 29일 감포 앞바다서 방생법회 예정…동참자 모집
세계불교교황청(청장 석능인대승통)은 오는 29일 일요일, 경주 감포 앞바다에서 '2026년도 연례 방생법회'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생법회는 1년에 단 한 번 봉행되는 대규모 생명 살림 행사로, 사부대중이 한마음으로 모여 모든 생명의 존엄성을 되새기고 무량한 복덕을 쌓기 위해 마련됐다. 방생에 필요한 어종을 비롯해 과일, 떡, 점심 공양 등 모든 제반 사항은 총본산 각황사에서...
"세상을 비추는 자비의 등불로"…한국불교조계종, 창종 30주년 기념 법회 성료
사진=한국불교조계종 지난 30년의 성찰을 토대로 한국 불교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사부대중이 한마음으로 전법의 서원을 다지는 자비의 장이 펼쳐졌다. 한국불교조계종은 지난 8일 문경 유스호스텔 성보천 대연회장에서 '창종 30주년 기념 대법회'를 봉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법회는 종단이 걸어온 지난 30년의 역사를 회고하고, 종도들의 화합을 통해 제2의 창종에 버금가는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유네스코에 화두 던진 수불스님
유네스코 기조연설서 한국 간화선으로 '젠더와 평화'의 해법 제시사진=BBS불교방송 한국 불교의 대표적 선지식인으로 안국선원장과 BBS불교방송 이사장을 맡고 있는 수불스님이 서구 지성의 심장부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간화선(看話禪)을 통한 인류 평화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한국 불교의 국제적 위상을 역사적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10일 불교계에 따르면, 수불스님은 9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제1회의장에서 열린...
"바다 한가운데서 펼쳐진 보살행"…대구 보궁사, 진해 해상서 용왕재·방생법회 봉행
대구 보궁사 주지 법성스님이 진해 앞바다 해상에서 방생을 하고 있다. 사진=보궁사 뭇 생명을 억압에서 풀어주는 대승불교의 으뜸가는 실천행인 방생(放生)과 자연의 안녕을 기원하는 용왕재가 경남 진해의 푸른 바다 한가운데서 장엄하게 펼쳐졌다. 죽음의 문턱에 선 생명을 살리는 자비의 릴레이는 사바세계에 갇힌 우리 스스로의 탐진치(貪瞋痴)를 놓아버리는 깊은 수행의 울림으로 다가오고 있다. 세계불교교황청 대구...
동정일여(動靜一如)의 경지, 뇌과학으로 증명됐다
고요한 집중으로 마음을 챙기는 '사마타'와 대상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위빠사나'가 인간의 뇌를 가장 유연하고 효율적인 상태로 재편한다는 사실이 최첨단 뇌과학을 통해 증명됐다. 특히 오랜 기간 수행한 스님일수록 명상할 때와 쉴 때의 뇌 상태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행과 일상이 하나가 되는 '동정일여(動靜一如)'의 가르침이 현대 과학으로 입증되며 참선과 명상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받고...
티베트 망명정부 "3·10 민중봉기 기념식 취소는 '가짜뉴스'…정상 개최"
3월 10일 민중봉기 기념식이 취소되었다는 내용이 담긴 가짜 유포글. 사진=페이스북 티베트 망명정부가 달라이 라마 혈육의 입적을 핑계로 '3·10 티베트 민중봉기 기념일' 행사가 취소됐다는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단호히 배격하며, 전 세계 사부대중과 함께 자유와 인권을 향한 굳건한 연대를 재천명했다. 티베트 망명정부(CTA)는 4일(현지시간) 오는 10일 열리는 '제67주년 티베트 민중봉기 기념일' 행사가 취소됐다는 일각의...
"부처님 앞 정쟁 내려놓고 화쟁"…국회정각회 신춘법회 봉행
정치권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심을 불어넣는 국회정각회 신춘법회가 여야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봉행됐다. 대립을 넘어선 '화쟁(和諍)'의 정치와 정치인의 마음 평안을 돕는 '선명상(禪冥想)'이 올해 국회의 핵심 화두로 제시되며 국민 통합을 향한 불교계의 대사회적 역할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불자 국회의원 신행 모임인 국회정각회는 지난 4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한...
원불교 광주전남교구, 올해 교화 여정 첫발…지역 밀착형 포교 시동
사진=원불교 소태산 대종사의 '사은(四恩)' 사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맑고 밝은 은혜의 씨앗을 뿌려온 원불교 광주전남교구가 올해 첫 상임위원회를 열고, 사부대중의 마음공부와 실천적 교화의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4일 불교계에 따르면, 원불교 광주전남교구(교구장 오은도)는 지난 3일 교구사무국 2층 회의실에서 27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임 상임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도심에 피어난 '무주상보시'의 향기…일산 여래사, 고양시에 쌀 300포 보시
사진=고양특례시청 영축총림 통도사의 수도권 전법 도량인 일산 여래사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사부대중의 정성이 담긴 공양미를 소외된 이웃에게 회향했다. 둥근 보름달처럼 차별 없는 부처님의 동체대비(同體大悲) 사상이 도심 한복판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며 진정한 보시바라밀의 의미를 일깨우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여래사(주지 각심스님)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300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4일...
유마의 자비 실천한 '경허선사'의 자비행, 스크린으로 만난다
조선 후기 쇠락해가던 한국 불교에 '할(喝)'의 사자후를 내뿜으며 선풍을 일으킨 중흥조 경허스님. 그의 파격적인 무애행 뒤에 감춰진 지극한 고독과 자비심이 21세기 스크린을 통해 우리 곁으로 돌아와 '참된 자유'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영화 제작사 '그사람경허선사문화산업전문회사'는 오는 19일 한국 근대 선불교의 거목 경허스님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그 사람 경허선사'를 전국 극장에서 정식...
"조계산 계류를 베개 삼은 천년의 문향"…순천 송광사 '침계루' 보물 승격
승보종찰(僧寶宗刹) 송광사의 계곡을 굽어보며 수많은 시인 묵객과 수행자의 벗이 되어온 '침계루'가 국가 보물로 지정됐다. 자연과 건축, 문학과 수행이 하나로 어우러진 이 누각은 이제 천년을 이어온 불교 인문학의 중심지로서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전라남도 순천시는 국가유산청이 '순천 송광사 침계루(枕溪樓)'를 보물로 지정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침계루는 순천시의 53번째 보물이자, 송광사가...
"천년의 경전, 알고리즘으로 화현하다"…교토대, '붓다로이드' 공개
사진=교토대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지적 노동을 넘어 성스러운 종교적 영역인 '설법'과 '의례'의 문턱을 넘어섰다. 무빙(無憑)의 데이터 속에 갈무리된 부처님의 가르침이 휴머노이드라는 물리적 실체를 얻어 사부대중과 직접 마주하는 '디지털 전법'의 새 지평이 열리고 있다. 일본 교토대학교 미래인간사회연구소(IFoHS)는 26일 인공지능 불교 휴머노이드 로봇인 '붓다로이드(Buddharoid)'를 개발하고 그 실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교토대 구마가이...
태국 불교, 또다시 성 스캔들로 발칵…유명사찰 주지, 4중 불륜설 의혹
사진=더 타이거(The Thaiger) 청정한 수행으로 중생의 고통을 닦아주어야 할 수행자가 세속의 탐욕과 색욕에 빠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불교 국가 태국의 신심(信心)이 깊은 상처를 입고 있다. 태국 논타부리 주 방크루아이 지구에 위치한 유명 사찰의 주지인 '아잔 A(Phra Ajarn A)' 스님이 다수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사찰 자금을 유용한 의혹이 제기되어 태국 국립불교청(NOB)이...



















